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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용어

아이언 골프채 주조 단조의 차이점

아이언을 골프채를 사용하다보면 주조와 단조에 대해 한번쯤 궁금증을 가졌을 것입니다.

보통 주조채 cast 라고 불리고, 단조채 Forged 라고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이 두 공법으로 만드는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처음으로 주조, 단조채를 구분하는 방법은 제조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단조는 철을 두드려 모양을 만드는 방식으로 만들고, 주조는 쇳물을 틀에 부어 굳히는 방식으로 제조합니다.

이런 공법때문에 주조채와 단조채가 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조채는 계속 두드려서 모양을 만들었기 때문에 타구감이 좋고, 골퍼들에게 손맛이 부드럽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1차 가공 후 깎고 갈아내지만 기초가 되는 모양이 단순하여 대부분의 단조채들이 정통적인 헤드 모양을 가지고 있는 머슬백입니다. 비거리는 주조 아이언에 비해 떨어지고, 상급자에게 좀 더 알맞은 아이언 골프채입니다. 반면에 주조 아이언은 단조채보다 컨트롤 샷의 구현이 어려우나 비거리가 좋아 초,중급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조채와 주조채의 또 다른 차이점은 바로 헤드의 모양입니다.

주조채의 경우에는 원하는 대로 찍어낼 수 있기 때문에, 헤드 모양과 디자인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어서 제작이 편리하고, 빠릅니다. 반면, 단조에는 공법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헤드 모양을 어렵게 만들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조채는 '머슬백' 타입으로 컨트롤 샷을 가능하게 하는 대신 민감하기 때문에  초,중급자들이 다루기가 어렵다고 하고, 주조채는 초보자들에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캐비티백' 타입으로 만들어서 조금 더 편하게 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채들의 공법을 떠나 캐비티백 아이언이 낮게 좌우로 배치된 무게 중심이 관성모먼트를 크게 높혔기 때문에 더욱 성능이 좋다고 이야기 합니다. 관성모멘트가 헤드의 직진성을 높여서 볼의 휘어짐을 최소화 하여, 임팩트가 잘못 맞았을 시에도 미스샷을 더 적게 나게 해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통 초보자일 때는 주조 캐비티백을 쓰다가, 실력을 쌓으면서 단조 머슬백으로 채를 바꾼다고 합니다.

하지만 골퍼마다 개인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꼭 주조채가 좋다 ,단조채가 좋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최근에는 단조공법으로 캐비티백을 만들어내는 등, 골퍼들에게 최적화 된 채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채를 꼭 알아보고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